동종 유통업체 8개사 대략 40억원 피해 입어
전남 광주에 위치한 철강 2차 유통업체 A사가 5일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A사는 열연강판(HR) 및 강관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A사는 자수어음을 발행했지만 만기가 도래한 어음을 처리 못해 결국 부도로 이어졌다. 이와 거래했던 8개사 유통업체들은 대략 4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개별업체별로 최대 피해금액은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피해를 입은 B업체가 연쇄부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침체되며 올해도 부도가 날 수 있는 업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부도가 발생한 전남광주지역의 A업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유통업체들도 거래 채권 관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