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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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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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예상 하회
- 미국 ISM 서비스업 PMI 확장세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통화 및 증시 움직임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돈 7,050달러대에서 장을 시작했다. 중국이 여전히 춘절을 맞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은 최근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3M Copper 전산장 거래가 1만 계약 초반에 머무르며 평소 거래량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가격은 크게 방향성을 찾지 못했고 미국 지표와 증시 움직임 그리고 통화 움직임 등에 제각각 반응하며 휘둘리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080달러를 돌파하기도 한 반면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Copper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발표된 ISM 서비스업 PMI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그 폭이 미미한 결과 시장 분위기를 움직이진 못했다. 그런데 이 시점에 Copper는 30달러 이상 추가 하락해 금일 저가인 7,020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사실 지표는 예상보다 나은 수준이었고 54라는 절대 수치 역시 지속적인 확장세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Copper가 하락한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장이 얇은 가운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ECB의 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의 테이퍼링 이후 신흥국들이 예상치 못한 큰 불안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ECB의 움직임에 세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도 개선되는 듯하다 다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ECB가 추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물론 최근 유로존 물가가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를 없앨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아 보인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주간 고용 지표 역시 미국 경기에 대한 시사와 더불어 달러화 및 증시를 통해 비철금속에 영향을 줄 것이기에 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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