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위험개소 개선활동 펼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안전패트롤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지난 2월 첫주에 실시한 ‘직책보임자 안전패트롤(patrol)’를 비롯해 안전개선 활동 강화에 나선다.
제선부의 ‘직책보임자 안전패트롤’에서는 팀리더, 파트장 등으로 구성된 직책보임자 8개 그룹이 공장별 고위험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점검활동을 진행하는데, 각 그룹은 월별 테마를 정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불안전 시설물을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2월 첫 활동은 2월의 활동테마인 ‘협착근절’을 주제로 제선부장, 원료공장장, 현장 파트장, 안전마스터와 안전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직책보임자들은 원료공장 수불장비의 회전체와 벨트컨베이어 등 취약개소를 중심으로 근무자의 작업을 관찰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히 점검했다.
특히 이날 패트롤 활동을 녹화해 제선부가 개발한 시스템 e-SAO(안전행동관찰)에 등록하고 제선부장 주재 브리핑 자료로 활용하는 등 전 직원의 안전의식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근 제선부장은 “과거 사고사례와 유사한 사고의 우려가 있는 개소를 발굴해 근무자가 작업에 임하기 전에 위험요인을 미리 인지하고 안전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데 적극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교대근무 현장을 방문하는 안전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2인1조로 도로나 항만 등을 순회하며 안전상태를 점검했으며, 조업현장을 방문해서는 최근 진행한 안전패트롤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안전패트롤 활동 결과를 매일 분석하고 있는 설비기술부 안전팀은 “최근의 지속적인 안전패트롤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전패트롤 활동의 우수사례와 불량사례를 분석해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무재해 제철소를 달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