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난해 수출물량 증가 6%

韓, 지난해 수출물량 증가 6%

  • 일반경제
  • 승인 2014.02.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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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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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국 중 3위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한국이 수출 물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3년 수출 평가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물량 증가율은 6.0%로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홍콩(6.6%), 중국(6.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역량이 급감했던 2009년과 비교하면 9.6% 성장해 중국(12.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출이 지난 4년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뜻.

  수출액 증가율(2013년 11월말 기준)은 1.7%로 영국(14.6%), 홍콩(9.8%), 중국(8.2%), 독일(2.9%), 이탈리아(2.6%), 미국(2.3%)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이러한 준수한 실적은 중견기업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1∼11월 기준으로 대기업 수출은 전년의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에 그친 반면에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4.3%나 증가했다. 또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1%에서 32.9%로 소폭 확대됐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점유율(9.2%)이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과 미국 수입시장점유율이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2.8%를 기록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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