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생산 6,160만톤 전년대비 3.2%↓
中 철강업계 구조조정 이후 철강업 회복 기대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이 올 들어 소폭 줄었다. 특히 중국의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업계에선 경기 회복과 더불어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철강산업도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1일 세계철강협회(The 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 달 전 세계 65개국에서 생산된 철강 생산량은 1억3,0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6,16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한국은 1.9% 증가한 600만톤, 일본은 6.1% 증가한 940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유럽지역의 철강생산량은 대폭 증가했다. 독일이 370만톤으로 2.2% 늘었고 이탈리아는 27.8% 증가한 220만톤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영국은 각각 110만톤으로 11.1%, 31.5%씩 늘었다. 반면 터키는 280만톤으로 0.9 % 감소했다.

  미주지역에선 미국 생산량이 730만톤으로 0.5% 감소했고 브라질은 270만톤으로 1.4%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65개국 철강업체들의 가동률 평균은 74.4%로 전년 대비 2.5%p 낮아졌으나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