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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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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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지난주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온 비철금속은 금일 장 개장과 함께 발표된 중국의 부정적인 소식에 급락 출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은행들이 중국 부동산 거품과 과도한 대출에 대한 위험성으로 부동산 관련 업체 및 개발 관련 업체에 신규 대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와 동시에 상해 비철금속은 1.2% 이상 하락하며 매도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이와 더불어 시장에서는 중국 일부 은행에서 전기동을 담보로 하는 신규 대출 역시 감축할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졌다.

  이에 비철금속은 전기동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투자 불안 심리로 지난주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국 증시 급등세와 달러화의 약세와 더불어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한 만큼 완전한 하락세로의 전환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성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전기동은 빡빡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며 추가적인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펀더맨털 상황은 가격 지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알루미늄은 지난달 가격 하락 이후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프리미엄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프리미엄 가격의 기준이 되는 MJP 프리미엄이 아직 미국 중서부 지역의 프리미엄 상승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만큼 다음 분기 역시 프리미엄의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분기 이후부터는 아시아 지역(중국)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빡빡한 수급의 완화, 그리고 신규 LME 창고 규정의 반영으로 중장기적 프리미엄의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제련소 등 생산 업체의 감산 소식과 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초과 수요 시장으로의 전환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선구매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구매 헤지의 효용 가치가 어느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투자 심리 개선으로 미국 및 유럽 증시의 급등과 함께, 달러화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장 중 1% 이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속적인 실물 수요와 함께, 아직 금리 인상에 대한 시기가 가깝지 않은 만큼 귀금속에 대한 투자 심리는 충분히 회복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으로 아직 상승 트렌드는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 일간 차트로 과매수권에 진입한 만큼 급격한 매도세 유입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원유는 주요 산유국에 대한 우려에 상승 마감했다.

  리비아, 남수단,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내전, 소요 사태 지속에 따른 불안정성이 원유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의 현물 재고 감소 전망이 가격의 주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랜스캐나다社의 키스톤XL 파이프라인 가동으로 Cushing 지역의 병목현상 해소와 함께 현물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된 바 있으며, 이번 주 다시 한 번 미국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난방유 수요 증가 기대로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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