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우려감으로 금속시장 약세
금일 금속시장은 2월 마지막 영업 일을 맞아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한 모습에 따른 미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표출하며 대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한 달을 마감하는 모습.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렌 의장의 상원 청문회에서의 Dovish 한 발언으로 금속상품들의 하락은 소폭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임. 옐렌 연준의장은 지난 밤 시장 예상대로 테이퍼링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미 달러화는 최근 2주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금일 부진한 미 경제지표들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함. 이런 미 달러화 하락세에도 투자자들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 주말 및 다음주의 제조업 경기지표에 우려감을 나타내는 모습임. 오는 3월 5일 전국인인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최근 부진한 중국 지표에 대해 어떠한 대응책을 제시할 것인지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 걸쳐 발표될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대체적으로 약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2월 한 달을 마감함. 미국의 경제지표를 앞두고 소폭 관망세를 보인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월 보다 부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조업 PMI에 우려감을 표출하며 미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약 보합세를 띄는 모습임.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경향을 보였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비철금속 상품들의 하락세는 제한적인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지난 밤 미국 상원위원회 청문회에서 쟈넷 옐런 Fed 의장의 테이퍼링 지속 발언에 따라 하단을 지지 받았지만 최근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약 보합세를 나타낸 하루. 옐런 의장은 지난밤 증언에서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약화됐음을 인정했지만 이번 겨울 혹한의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힘. 최근의 귀금속 가격랠리 지속으로 일정 수준의 조정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확산 및 미국으로 인해 하락세 역시 제한되며 혼조세를 지속.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양상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