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고객사, 관망세 유지
일본 고로업체들의 해외 열연강판(HR) 가격협상이 한달 가까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 고객들은 우크라이나 등 애매한 정세에 관망세를 굳히고 있어 협상에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장들이 생산 및 판매가 없어 일본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 내에서는 열연강판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 지진 복구 수요 등으로 가격이 톤당 20~30달러 정도 인상되는 모습이어서 중동 수출에 여유로운 모습이다.
중동 지역에서 수출을 하지 못해도 자국 내 판매로 전환할 수 있어 해외 고객사들과의 가격협상에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