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3.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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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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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모두 부진
*전기동, 올 초부터 12% 하락, 지난주 금요일기준으로는 8% 하락
*Fed 부의장 지명자, 출구전략 이미 시작

  금일 한국시간 오후2:30분에 발표된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가 모두 이전치와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전기동은 어제의 짧은 반등을 뒤로 하고 다시 추가하락을 지속했다. 심리적으로 지지선 역할을 하는 100단위 선을 지속적으로 하향돌파하며 금일도 6,398.25저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시장에는 매도세가 우세해 보였다.

  이전까지 나온 중국경제지표가 대부분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참여자들이 금일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이 마저도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펀더멘털 상으로 전기동을 위로 올리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Ave Trade의 Naeem Aslam은 "금일의 산업생산 지표 부진은 기존 우려에 추가적으로 중국의 전기동 수요에 대한 우려를 더한 격이다. 금일, 중국의 실망스러운 지표 후에 한 외신은 중국의 은행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비대해진 사업부문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다수의 은행들이 이들 업종에 대한 대출을 20%까지 줄였다고 보도했다.

  런던장 종료 무렵에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지명자가 상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출구전략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FRB가 매달 사들였던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산매입 지속을 위한 여건은 이미 묘사됐다"고 언급하며 지수와 원자재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제공했다. 중간에 통화정책적 지원을 줄이는 것이 경기회복세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금융시장이 Fed의 부양책 축소 전망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줄어들었을 때 시장의 반응은 완만했다"고 부연했지만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일 특별한 경제지표는 없으며, 중국 發 우려가 심해지지만 않는다면 비철금속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동향과 LME재고에 의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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