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H형강 보다 버팀보 설치·철거 용이

  기초공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로 원형강관이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건축기술 5개를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내용을 12일 밝혔다. 5가지 기술은 옥상 도막방수공법, 기초파일 두부보강공법, 쏘일 네일링 공법, 급수배관 동파 방지기술, 흙막이벽체 버팀보 강화 기술 등이다.

  흙막이벽체 버팀보 강화기술(흙막이벽체 지지를 위한 원형 강관 버팀보 체결공법)은 기존에 촘촘하게 설치해야 했던 버팀보를 간격을 넓게 설치해도 되게 만들어준다. 기존에 쓰던 H형강은 휘거나 비틀림이 자주 발생해 촘촘하게 설치해야 한다. 이 H형강 대신 원형강관을 써 설치 간격을 넓히고 설치·철거가 쉽게 만든다. 원형강관은 휘거나 비틀림에 강하다. 따라서 H형강을 쓸 때보다 간격이 2~3m 넓어 작업 속도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옥상 도막방수공법(상온 저압의 스테틱 아지테이션 혼합방식으로 다공성 방수층을 형성하는 옥상 노출형 도막방수공법)은 옥상 표면 콘크리트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를 하는 것이다.

  기초파일 두부보강공법(건축 기초공사용 PHC 파일 원컷팅 및 육각별 형상의 보강 철근 캡을 이용한 파일 두부보강공법)은 말뚝머리를 깔끔하게 절단해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쏘일 네일링 공법(제거식 네일과 제거식 강연선을 복합시킨 쏘일 네일링 공법)은 땅에 철근과 같은 보강재를 설치해 지반 강도를 보강하는 것이다.

  급수배관 동파 방지기술(물흐름센서, 온도센서, 발열선 및 모듈을 이용한 급수배관 동파 방지기술)은 급수배관에 센서 및 발열선을 설치해 배관이 얼어 부서지는 것을 막는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