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계 범용 강종 대비 가격 경쟁력 높아
200계 및 400계 강종 수입은 ‘꾸준’
스테인리스 수입업체들이 범용 강종인 300계보다 듀플렉스 및 내열강 수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듀플렉스 스테인리스의 경우 300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범용 강종으로 승부하기에는 치열한 시장경쟁과 낮은 수익성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듀플렉스나 내열강 등과 같은 국내 생산이 제한적이거나 어려운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수입 유통업체들은 물량 면에서 정작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고부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업체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창고를 직접 마련해 재고 부담까지 안고 가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인리스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보니 수입 유통업체 역시 수익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주력 공급 강종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 유통업체들은 300계 범용 강종의 수입은 자제하고 있는 한편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200계와 400계 강종은 꾸준히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