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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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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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장 중에 약세를 보이던 비철금속은 장 후반 다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ZN를 제외한 전품목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신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은 전저점을 하향돌파하며 $6,321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FOMC 회의를 앞두고 장 마감 직전 대량의 포지션 청산 및 스탑물량이 체결되며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옐런 총재의 주도하에 열리는 첫 FOMC회의에서 금리 인상 및 실업률 목표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 수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이 주목하는 분위기이나, 자산매입규모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등 정책의 큰 그림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어 비철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동은 장 후반 매수세 유입으로 $6,500 저항선을 상향돌파한 만큼, 과매도 국면에 있는 전기동 시장에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단기간 내에 다시금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위안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실물 업체들은 전기동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실물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실물업체들의 구매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전기동 가격이 지속적으로 지지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져 매수포지션 진입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금일 LME알루미늄 재고는 20만 톤 이상 증가하며 2005년 11월 이후 최대치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알루미늄의 과잉공급 현상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바, 가격의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ME 창고규정 변화와 함께 CME Group의 알루미늄 품목 상장 소식까지 더해지며 향후 알루미늄 프리미엄과 가격 방향성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전히 승인절차가 남아 있으나, CME에서는 이번 5월 5일 실물인수도 기반의 알루미늄 품목을 상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이미 Scale Distribution, C Steinweg, Henry Bath 등 3개 창고업체에서 CME 창고 등록 희망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 승인 이후 추가적인 창고등록 희망 업체들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미국 내 알루미늄 프리미엄 급등과 함께 알루미늄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상장하는 이번 CME 알루미늄 품목은 실물인수도 기반으로 알루미늄 프리미엄까지 반영할 것으로 알려져 프리미엄 헷지를 하고자 하는 실물업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

  금은 전일의 약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완화되며 매도세가 유입되었던 금은, 금일 장 마감 후 있을 FOMC회의에 주목하며 약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FOMC회의는 옐런 총재가 부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회의인 만큼 시장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정책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3개월 연속 자산매입규모 축소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낮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지속적인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금 가격의 약세를 전망하는 분위기로, 단기적으로 $1,330선 부근까지 추가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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