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서 저가 수주한 선박 50여척에 대해 수주 취소 결정을 내렸다.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에 따른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판단에 따라 선박 수주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가 취소된 물량은 STX조선해양 뿐 아니라 STX조선해양의 계열사 물량까지 포함됐다.
STX조선해양이 수주 취소를 결정한 것은 대부분의 수주 물량이 저가 수주에 의한 것으로 수익을 남기기 어렵기 때문. 최근 조선업계는 고가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어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STX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채권단 사이의 이견은 일단 봉합된 상황이다. 따라서 1조8000억원 규모로 정해진 STX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지원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