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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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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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매파적 기조로 비철금속 약세

- 美 옐런 의장, "QE종료 후 6개월 후 금리 인상 가능"
- 상해 알루미늄, 과잉공급 우려로 지속 하락
- 美 2월 경기선행지수 전월 대비 0.5% 상승
-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9.0 호조

  목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을 비롯한 기타 비철금속들은 전일 FOMC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FOMC에서 옐런 FRB의장은 "QE종료 후 6개월 후에 금리 인상 가능" 발언을 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 이에 대해 랄프 지머맨 방크하우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FRB가 현재 투자자보다 더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은 공짜 점심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새로운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변동성과 하방 리스크를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전일 장 후반부터 신규 매수 유입으로 급격한 쇼트커버링을 보였던 전기동은 아시아장부터 미 FOMC 부담감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다시 추세적인 하락을 시작했다. 최근 며칠간의 전기동 움직임에 대해 코메르츠 방크의 Daniel Briesemann 분석가는 "최근 비철금속 움직임은 전기동을 중심으로 역동적이다. 현 전기동 가격대는 전체적인 펀더멘털로 봤을 때는 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봤을 때는 추가 급락과 함께 핵심 지지선인 $6,037이 무너질 가능성이 좀 더 커보이며 이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는 시점은 중국으로부터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금일 전기동 하락과 함께 알루미늄, 니켈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알루미늄 하락은 LME 재고 창고에 재고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인데, 이는 수년간 알루미늄의 과잉생산이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니켈은 금일 비철금속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Daniel Briesemann은 "최근의 니켈 가격 상승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확실하게 과장됐다. 그러나 우리는 펀더멘털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서의 가격 예상치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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