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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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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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전기동은 약세를 보인 반면, 기타 대부분의 비철금속은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의 경우 전산장 개장과 함께 $6,680선 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중국의 신용 리스크 관련 우려가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 주요 저항선 상향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 마감한 전기동의 경우, $6,700선 상향돌파 전까지는 가격의 조정국면을 지속하며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주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경제 부양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가능성 및 건설 및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기대에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금일 미국의 옐런 연준 총재는 연설을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상당기간 경기부양 기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옐런 총재의 발언은 지난 번 언급했던 금리인상 시기로 인한 시장의 충격을 완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되며, 비철금속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나, 이미 금리 인상 조기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회복으로 인한 지속적인 자산매입규모 축소 정책으로 인해 금일 옐런 총재의 발언이 비철 금속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한편, 금일 가장 큰 상승 모멘텀을 보여준 품목은 알루미늄이었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주 LME 창고규정 적용시점 연기에 대한 뉴스로 인해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생산업체들의 감산 소식까지 들려오며 가격 상승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MJP 2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전분기 대비 $100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lcoa社에서는 브라질에 소재한 2개 제련소에서 총 147,000톤의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Rusal社 또한 채산성 악화로 인해 제련소 감산 및 생산 중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알루미늄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프리미엄 증가 전망과 더불어 감산 소식이 들려오며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알루미늄은 단기적으로 $1,800선을 테스트하며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귀금속

  금은 0.5% 하락했다. 옐런 연준 총재가 양적완화 종료 6개월 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뒤 귀금속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CFTC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금과 은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의 경우 순매수포지션이 이전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며, 시장에서 가격 약세를 전망하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준 바 있다. 금일 옐런 총재는 연설을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회복을 위해 아직 상당기간의 양적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이미 금리인상 시점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귀금속 가격 지지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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