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진한 지표, 부양책 실현 가능성 대두
금일 금속 시장은 중국의 3월 제조업 지표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에 따른 경기 부양 정책실현이 대두되면서 보합권을 지속했다.
금일 중국의 3월 NBS 제조업PMI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HSBC 제조업 PMI는 예비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시장 우려가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중국 정부가 일종의 양적 완화 정책을 펼 가능성에 주목하며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일 옐렌 미국 연준 의장 또한 양적 완화 정책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미국의 3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또한 직전월을 밑도는 모습을 보임에도 제조업 성장률은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시장에 반영되면서 혼조를 이루는 모습이었다.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제조업 지표로 정부의 부양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가격을 지지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양적 완화 정책을 지지한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도 가격의 하락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발표 또한 긍정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하루였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경기 부양책을 강력히 옹호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달러화 약세로 하단을 지지받으며 혼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지표 역시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귀금속에 대한 투자 매력이 약화돼 상승세 역시 제한된 하루였다. 또한,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의 ECB 정책회의와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되며 큰 배팅은 주저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