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이 1분기에만 186억원 정도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액은 9,000억원 정도로 내다봤으며 실적 악화 원인은 봉형강 판매 감소와 국제 슬래브 가격 인상, 철근 가격 저가 책정에 따른 소급 비용 때문에 실적이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에는 봉형강의 계절적 성수기 수혜를 볼 수 있고 철근 가격의 소급 비용 역시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슬래브 구매가격이 올해 들어 급상승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CIS슬래브 가격이 톤당 520달러까지 올랐고 일본산 역시 545달러까지 인상되며 원가부담이 상당히 커졌다.
또한 2분기 이후 후판 가격인하 가능성이 높은데다 후판 수익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봉형강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16억원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