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총 판매량은 78만8,92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12만1,416대로 전년비 2.7% 판매량이 늘었고 수출 역시 9.6% 증가한 66만7,506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증가한 5만7,812대를 판매했다. 수출에서는 11.9% 증가한 37만3,72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1.3% 줄어든 3만9,005대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11만6,313대와 해외생산 판매 11만6,684대 등 총 23만2,997대를 해외에서 팔아 실적이 18.5% 증가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작년 3월보다 1.5% 늘어난 1만3,161대, 수출은 26%가 감소한 4만8285대를 각각 기록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8.8%, 26.5% 증가한 5,850대와 7,382대(반조립부품 수출 방식 포함)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량이 5,588대를 기록하며 17.2% 늘었지만 수출에서는 32.9% 떨어진 5,194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