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봉형강 수혜 전망

동국제강, 2분기 봉형강 수혜 전망

  • 철강
  • 승인 2014.04.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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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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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봉형강 비수기·철근비용 소급 등 실적악화

  동국제강이 2분기에는 봉형강 성수기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000억원, 영업손실 186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적 악화 원인은 봉형강 비수기로 약 7~8만톤의 판매 감소가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슬래브 시세와 환율상승, 지난해 9월에서 올해 3월분 철근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발생된 비용 소급분이 컸다는 판단이다.

  다만 1분기 실적악화 원인 가운데 봉형강 비수기, 철근 비용 소급은 구조적 문제가 아닌 점에서 2분기에 봉형강 성수기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봤다.

  핵심은 슬래브 가격이다. CIS슬래브 가격은 작년 11월 475달러에서 올해 3월 520달러까지 상승했다. 일본산 슬래브 역시 같은 기간 509달러에서 54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환율까지 동반 상승해 2분기에도 슬래브 원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KB투자증권은 2분기 후판, 열연 등 1분기에 가격 인하가 마무리되지 못한 품목의 가격인하가 예상되며 후판 롤마진은 추가로 4~5만원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은 봉형강 성수기 효과에도 영업이익(별도기준)은 11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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