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공신화를 드라마로...'불꽃 속으로'

포스코 성공신화를 드라마로...'불꽃 속으로'

  • 철강
  • 승인 2014.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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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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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통해 18일부터 방영

  포스코 설립 실화를 다룬 드라마 '불꽃 속으로'가 오는 4월 18일부터 TV조선에서 방영된다.

  드라마 '불꽃 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박태준 명예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도전정신과 포스코 성공 신화를 재조명한다.

  드라마 주인공인 박태형(박태준 역·최수종 분)은 1968년 포스코 설립 이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철강산업의 불모지인 포항 영일만을 일궈 우리나라 최초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만든 인물이다. 성공과 맞바꾼 사랑과 우정, 희생, 야망 등 내면의 이야기도 드라마적 요소로 가미했다.

  극중에서 박태형에게 제철소 건설 특명을 내린 박정희 대통령(독고영재), 어린 시절 박태형과 우정을 나눴지만 사랑 때문에 적으로 돌아서 대립하는 신대철(류진), 박태형과 신대철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구미코(손태영), 박태형과 부부의 연을 맺은 장옥선(이인혜) 등이 주연배우로 등장한다.

  특히 박태영을 연기할 최수종은 지난 2008년 박태준 명예회장이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만나 "명예회장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세계 철강의 메카 포항을 널리 홍보하고자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옛 청와대·롬멜하우스 등 세트장을 동일하게 복원했다. 드라마 종영 후 세트장과 소품은 모두 포항시에 기부된다.

  포스코 설립 실화를 다룬 드라마가 방영됨에 따라 포스코의 역사와 건설 신화, 건설과정에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조, 근로자들의 애환, 철강도시 포항의 역사 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이는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드라마 촬영장소로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불꽃 속으로'가 젊은 세대에게 어려움을 이겨낸 선배들의 삶의 지혜와 희망을 전하고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 철강산업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는 총 20부작으로 본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재방송은 토·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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