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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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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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투자심리 개선으로 전 품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알루미늄의 경우 5거래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1,800선을 상승 돌파했다. 반면, 전기동의 경우 금일 오전 칠레 북부지역에서의 지진소식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은 최근 미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Shadow Banking으로 급랭했던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옐런의장은 다시 경기 부양책에 대하여 친화적인 발언을 하며 단기적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우려감에 불씨를 끄는 소방수 역할을 했고, 유럽중앙은행 역시 익일 ECB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정부 또한 일부 지역에서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지며 투자심리회복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보인 반면, 비철금속의 경우 투자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뚜렸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금일 장 개장 전 칠레에서의 8.2규모의 강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던 전기동은 이후 대기했었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일부 광산지역에서는 이번 지진과 관련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발표한 가운데, 쓰나미 경보로 인한 운송업무가 단기적으로 중단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단 생산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만큼 이번 지진은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금은 금일 상승 전환하며 전일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최근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며 $1,300선이 무너짐에 따라 중국측의 실물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일 귀금속 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이슈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치적 불안감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금의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나토가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고, 흑해함대 주둔 협정 폐기를 결정한 러시아에 대항하여 우크라이나가 국제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며 반발하는 등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둘러싼 국가간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금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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