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서울시로부터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 감사패 수여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서울시로부터 범죄예방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일 서울시청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디자인정책과에서 주관하는 ‘범죄예방디자인 프로젝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 온 ‘범죄예방디자인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통해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프로젝트형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마포구 염리동 소금나루 구역 내 절도 사건이 12%나 감소한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포스코강판 서울사무소 자원봉사단은 20~30대 여성거주 비율이 높은 관악구 행운동을 자발적으로 찾아 해당 지역 주민과 건물과 함께 커뮤니티 아트 봉사를 진행했다. 건물 사이의 펜스를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이 작업은 셉티드의 원리 중 ‘영역성 강화’로서 이격공간을 선명하게 나타나도록 해 범죄의도를 가진 사람의 침입에 실질적이고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것이다.
또한 용산구 용산2가동은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해외 귀국 동포나 월남민 등의 임시 거주지로 형성된 이래 현재도 해방촌이라 칭해지는 곳으로 방치 상태에 높인 폐가나 빈 집들이 많이 발견됐다. 이는 서울시의 기획 아래 마을 주민들의 참여 및 기업의 사회 공헌이 어우러져 용산 2가동의 활력을 되찾는데 기여했다. 특히 포스코강판은 서울시청이 추가적으로 선정한 범죄예방디자인 3개의 구역에 약 5,000만원 가량의 회사 제품 강판 전량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본업에 주력한 사회공헌 활동을 큰 동력으로 향후 각종 사회문제를 융합적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하여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