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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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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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기 총재, 저인플레이션에 맞서는 비전통적 수단 동원
- 미국 고용지표 악화
- 칠레 추가 지진 발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 발언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품목별로 다른 등락을 보여주었다. Cancelled Warrant가 증가하며 공급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낸 Tin은 1%대의 상승을 보였고 다른 품목들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전일 상승 이후 숨 고르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opper는 $70, Aluminum은 $30 정도의 변동폭을 보여주었다. 지진의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전일 지진의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Coloso 항구가 다시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 우려도 가시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실업 청구 건수는 예상과 전주 대비 증가를 기록해 명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반면 ECB 드라기 총재가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 더 큰 영향력을 펼치면서 달러는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Copper는 $6,600 선에서 지지를 보여주며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 제재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는 Nickel은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에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금일은 명일 미국 고용 지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ECB 드라기 총재는 2016년까지 저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따라 QE 등 비전통적인 조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발언했다. 이로 인해 유럽 증시는 상승했으나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통화는 반대로 통화 정책 발언의 직격탄을 맞은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주었다. 명일 역시 금일처럼 관망세를 보이다 고용지표 발표를 기점으로 방향성을 달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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