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 상승

4일 국제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4.04.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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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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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리비아 동부 지역 원유 수출 재개 불확실 우려 지속 속에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WTI) 선물 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101.14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 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106.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 현물 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1.75달러 상승한 103.04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로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9만2,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20만명(미 Fed가 고용 안정 기준으로 판단하는 수준)에 근접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형성됐다.

  또한, 리비아 동부 지역 원유 수출 재개 불확실성 지속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지속되는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의 동부지역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발언에도 반군 지도부에 분열 현상이 나타나는 등 리비아 동부 지역 원유 수출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반면, 미국 증시 약세 및 미국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4일 기준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9.84(0.96%) 하락한 1만6,412.71을,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23.68(1.25%) 하락한 1,865.09로 나타났다. 4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가치상승)한 1.370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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