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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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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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증시, 어닝시즌에 대한 부담감으로 보합권 등락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 교차
 
  금일 특별한 수급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비철금속 가격은 상품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대비 $21.75 하락한 $6653.50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런던장 초반까지 상승, 장중 한 때 $6710까지 상승하는 등 전일 고점을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며 Copper 가격을 압박,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금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뉴욕장 개장과 함께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전 장의 강한 모멘텀이 제공되지는 않았다. 지난주 중국 정부가 소규모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철로 건설 가속화를 내용으로 하는 경기 부양책을 공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은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2분기에 부양책이 추가로 나올 수 있으나 주택거품을 비롯한 부양책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인식, 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만한 부양책을 중국 정부가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주요국 증시는 어닝시즌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기업의 디폴트로 야기된 중국의 신용 우려로 3년 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던 Copper 가격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 가격 수준에서 추가 반등은 힘겨운 모습이다.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현 수준에서 비철가격의 추가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3월 수출 데이터가 오는 10일 발표 예정이다. 중국의 미니부양책이 내수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면 이번 지표들은 경제 성장률의 반등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들 지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발표 이전까지는 지난 3월 8일부터 형성된 가격 레인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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