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포스코·SK·GS, LNG 구매자 협의회 결성

가스公-포스코·SK·GS, LNG 구매자 협의회 결성

  • 철강
  • 승인 2014.04.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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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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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협력, 천연가스 수급안정 및 도입경쟁력 제고

  한국가스공사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 결성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LNG 구매자 협의회’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LNG 수입사간 협력을 통해 국제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천연가스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가스공사와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5개사 대표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향후 분기마다 정례 회의를 갖고,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 LNG 도입, 국내 공급시설 확충 등 관련분야 협력과 수급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가스공사 장석효 사장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하고 동하절기 이상기온 및 원전·신재생에너지 비중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가 중요해졌다”며 “북미 셰일가스 혁명을 계기로 천연가스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사장은 “국내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공급시설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LNG 구매 협력과 천연가스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기반으로 ▲민간-공공 수급관리협력 체제 ▲LNG 공동구매 ▲해외 천연가스 자원개발 공동진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및 민간 LNG 구매자 등 5개사는 9일 LNG 공동 구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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