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0 08:36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경제 부양 할 정책적 도구 제한적" vs 미국 "실업률 평가, Outdated 지표"

  금일 구리 가격은 아시아시장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로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발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구리가격의 움직임은 상당히 실망스럽다. 특히 금일의 경우 중국 국가 개발 개혁 위원회(NDRC)에서 지방정부의 채무위험과 유동성 공급률의 가파른 상승으로 향후 경기회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재정 및 정책적인 투자 규모가 줄어 들것이라는 발언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는 지난주 소히 미니-경기부양책으로 평가되는 철도공사사업의 조기 진행 및 중소기업의 세금감면 등이 일차적인 경기부양의 접근이 될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표 이후 나온 정부 측 첫 발표 자료, 이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을 기대하고 이에 수반된 비철수요 증대를 기대했던 시장에 추가적인 실망스러움을 안겨 주기 충분했으며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연일 달러화 약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비철 가격의 하락을 어느정도 지지했던 미국. 새벽 3시, 연준의 의사록 공개 이후 가격은 상승 기조로 전환했다. 연준은 일단 실업률 6.5% 목표치가 현재의 미국 경기 회복 흐름상 맞지 않는 지표라는 의견에 전체적인 동의를 보였다. 이는 향후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서 고용관련 지표의 의존성 감소를 의미한다. 또한 구체적인 사안은 명시 되지 않았지만, 양적완화 및 금리인상 관련해 다양한 시장의 자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 및 산업생산의 회복이 보여지고 있는 현재, 이러한 지표 또한 양적완화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금일 비철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리 인상이 향후 6개월 가량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난 자넷 엘런 의장의 단호한 의지와 함께, 달러화 약세가 어느정도 지속될 수 있다는 연준 의사록에 대한 분석은 미국시장만 봤을때, 현재의 가격이 지지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투기적인 매도세가 지난주 대비 유입되지 않는점으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의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큰 가격 상승 또한 기대 하기 어렵다. 분명 금일 중국 무역지표, 물가지표에 주목해야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