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대한상의,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 철강
  • 승인 2014.04.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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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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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부, 학계·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48명 참여
박용만 회장 "경제혁신 성공하려면 정부만 바라보는 과거 방식 탈피하고 기업이 혁신 주체돼야"

  경제혁신 성공을 위해 민·관·전문가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9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관이 서로 소통하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자들이 부담없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상시협력채널을 통해 서로 제안하고 수용하는 등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혁신의 실행주체는 기업이며 과거처럼 정부에 대해 무엇을 해달라고만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하고, 정부도 경제계가 혁신을 실천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거나 정부가 도와주면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때 경제혁신의 성공확률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계, 정부, 전문가 등 각계 48명이 참여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130년 역사를 가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번처럼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의 토론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토론결과를 정부에 전달해 민간의 자발적 의견이 성공적 정책추진에 참고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돼 전반부 120분 동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1세션), '경제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2세션), '선진적인 기업가정신의 복원'(3세션) 등 3개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이어 40여명의 참석자들이 다함께 모여 90분 동안 종합토론(wrap up)을 갖는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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