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수요가 가격 인하 요구 여전’

냉연 유통, ‘수요가 가격 인하 요구 여전’

  • 철강
  • 승인 2014.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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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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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제품 구매 시기 늦춰

  냉연 유통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하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일부 수요가들로 인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냉연 유통업체들은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에 따라 연관수요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냉연 유통업체들은 계절적인 성수기인 4월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보다 수요가들의 요구를 맞춰주기 급급한 상황이다.

  특히 일부 수요가들은 제품 구매 시기를 이전보다 늦춰 저가 물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산 수입재의 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어 국산 제품과 가격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냉연 유통업체들은 판매를 통한 수익 확보가 작년보다 10~20%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냉연 유통업체 관계자는 “수요가들이 구매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저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수입재 비중을 이전보다 늘려 구매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 ”라며 “올해는 어떤 해보다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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