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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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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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니켈과 알루미늄은 전일에 이어 오늘도 큰 상승세를 보이며, 비철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양적 완화 축소 이 후,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예상보다는 조금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전해지며 금일 비철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이은 중국 실물 경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가 2분기에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전해지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전기동 또한 0.6%가량 상승했는데,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달 중국의 구리 원재료 및 구리 제품 수입 물량이 전월 대비 11%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당국이 홍콩과 중국 내수 시장을 하나로 합치는 것을 구상중에 있다고 전해지며 상승세를 뒷받침 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큰 상승세를 나타내기보다는 $6,610에서 $6,690선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금일 니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나타내며 최근 5개월, 최근 감산소식 및 실물 프리미엄 상승세 속에, 여전히 대형 트레이더들이 실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중국 내 최대 증권사인 시틱이 상당수의 물량을 롤오버했고, 10년 이상 지속되는 과잉공급이 연내 공급부족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들이 시장에 전해지며  강한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어 주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중국이 지난 3월 2011년 7월 이후 최대치인 37만 톤의 알루미늄 원재료와 제품을 수출했으나 이는 수개월째 지속되는 프리미엄 강세와 LME-SHFE간 차익거래에 의한 요인으로 보여진다.

수개월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니켈의 경우, 4분기 28,000톤 수준의 공급부족 현상이 예상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수출금지조치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과 함께 하락압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의 영향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으로 인해 금은 지난 2주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연준은 그 동안 이어진 초저금리를 인상하는 문제를 신중히 다룰 것이며,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금리 인상시기를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않고, 경기 회복세에 따라 늦은 속도로 금리를 인상시키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 예상하던 금리 인상 시기보다 늦춰질 것을 시사하며 귀금속의 상승 모멘텀이 되었다. 기술적으로도 서서히 강세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둘기파적 분위기 속에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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