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오염물질 저감 계획
철강업계와 환경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환경부는 10일 동부제철㈜ 당진공장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철강업체,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등 발전업, 성신양회㈜ 충북 단양공장과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등 시멘트 제조업체 등 26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여나기로 환경부와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들 기업은 미세먼지와 대기 중의 특정조건에 반응해 2차로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3개 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17년까지 배출시설의 적정한 운영, 최적방지시설 가동, 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통해 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