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주택감리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세종시 모아미래도 철근 부실시공 사태 여파로 행복도시 내 모든 공동주택의 안전·품질관리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특별본부 대회의실에서 행복도시 내 44개 공동주택 주택감리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안전·품질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비파괴검사는 입주예정자 입회하에 ‘건설공사 안전점검 지침(국토부고시 2013-50, ‘13.4.12)’의 철근탐사 기준을 적용해 현장별로 1개 동당 3세대 이상, 공용부위 3개소 이상을 이달 말까지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또 행복청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총 46곳(총 58곳 중 전체조사 중인 모아종합건설 5곳, 터파기 및 기초공사 중인 7개 현장 제외)을 대상으로 검사결과에 따라 다음달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추호식 행복청 주택과장은 “수시로 감리업무 실태를 불시 점검해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감리업무 소홀에 대해 감리원 교체 및 감리회사에 대해 부실벌점 등록말소, 면허취소, 자격정지, 영업정지 등 최대한의 행정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