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자재, 수입 가격 강세 지속

신동원자재, 수입 가격 강세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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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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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스크랩 오퍼 가격 전기동 가격 넘어서

  국내 신동제품 원자재인 전기동과 동 스크랩의 구득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실물시장에서의 신동제품 원자재는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올해 들어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동 스크랩의 경우에는 물량 확보가 사실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팟 물량의 가격이 전기동 가격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시장으로 오퍼되고 있는 동 스크랩 가격은 밀베리(꽈배기)급의 경우 LME 가격의 10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팟 물량의 오퍼 자체도 크게 줄어들었을 정도로 공급상황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전기동의 경우에도 스팟 물량의 프리미엄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60달러 이상으로 형성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한 때 전기동 프리미엄은 20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초강세를 보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로 오퍼되고 있는 동 스크랩 가격이 전기동 가격의 100%를 웃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난달 급락한 전기동 가격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기계약 물량이 아닌 스팟 물량의 특성상 공급업체들이 확보한 가격이 있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이 크게 떨어진 현재 상황에서 오퍼되는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동 스크랩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강세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가중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팟 물량의 거래 자체는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전기동과 동 스크랩 모두 비 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장기계약 물량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을 뿐 스팟 물량의 거래는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사실상 수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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