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우크라이나 사태·中 GDP 영향받을 것
수출입은행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030~1,0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주 환율은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 심화 여부 및 16일 발표되는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방향성이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30~1,050원 사이를 예상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수출 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출회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세 지속 등 달러화 공급 요인과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조기 인상 우려 완화 등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맞물려 전주 대비 18.5원 하락해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인 1,035.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67엔 하락한 101.62엔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