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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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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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전 품목 하락세를 보인 비철 시장은 구리, 니켈, 그리고 알루미늄이 2nd Ring 전후 2%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비철 전반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장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하락세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전일 대비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내일 있을 중국의 GDP 지수 발표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기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 발표 예정인 중국 GDP 수치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매도세를 형성하며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하락세가 비철 전반의 하락 추세 전환으로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1만7,130까지 떨어진 니켈의 경우 한 아시아 펀드에서 한 번에 300lots의 매도 물량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되며, 금일의 하락은 최근 상승세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움직임에 의한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여전히 중국의 니켈 수요가 견고하고 수출 제한 조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원광 수급이 지속적으로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여전히 상승세에 초점을 두고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한편,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4월 26일부터 11월까지 일시적으로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입 관세 혜택을 주기로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최근 행동에 대한 반대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일 러시아와 미국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와 같은 갈등이 비철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루미늄의 하락은 최근 상승세 속에 기존 예상대로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양의 이익 실현 물량 출현이 하락의 모멘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 트레이더는 대형 펀드 움직임이 추가적인 하락세를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실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장기적 상승세를 예상한다. 한편, 미국 중서부 지역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402-$408/MT으로 소폭 하락했다.



귀금속

  금은 올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며 장 중 $1,300이 무너지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장 후반 매수세의 유입으로 $1,3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경기가 정상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유럽의 경제 불황 또한 정상 상태로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으나, 진정 국면인 것에는 동의하고 있어 금의 경우 상승세보다는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예상한다.

  한편, 12주째 이어지는 남아공 백금 광산 파업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노사 간 의견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단기간에 정상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에너지

  원유는 공급 확대 전망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정부와 반정부세력의 협상 타결로 지난 7월부터 폐쇄됐던 리비아 동부 지역의 원유 수출항이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금일 주된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재고 증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으로 낙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원유 재고 증가 전망으로 약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나, 이러한 우크라이나 이슈로 낙폭은 일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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