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2일까지 1주일간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 총 339만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에는 한성철강(건설파이프), 세신전기(산업용 발전기기) 등 공산품 4개사, 농수산식품 3개사 등 7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품목이 맞아 떨어져 상호 기업 간 수출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발했다.
기업별 수출협약은 한성철강 40만달러, 세신전기 30만달러, 엡스코어(태양광 LED) 30만달러, 우딘(마스크팩) 25만달러, 벌교꼬막 65만달러, 골든힐 90만달러, 좋은영농조합법인(음료) 59만달러 등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호주에서는 농수산 식품에, 뉴질랜드에서는 LED와 마스크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를 잘 활용해 전남의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