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스틸, 6월 신규 설비 도입

기보스틸, 6월 신규 설비 도입

  • 철강
  • 승인 2014.04.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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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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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13mm 고장력강 가공 가능한 설비 6월말 완공
기존 자리에 신규 설비 도입, 120kg급 아토스강도 가공
나이프 교체 등 전자동 시스템 도입, HR 판매 확대

  기보스틸(대표 최승옥)이 오는 6월말까지 열연강판(HR)용 신규 슬리터 도입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스틸은 기존 슬리터를 매각하고 고장력강 열연강판 슬리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슬리터는 두께 9mm 제품까지만 가공이 가능한데다 고장력 HR은 6mm까지 밖에 가공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 설치 중인 신규 슬리터는 두게 13mm 제품까지 가공이 가능한 설비로 120kg급 아토스강까지 가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슬리터의 주요 장치인 나이프를 기존에는 인력으로 교체했지만 신규 설비로 교체하면서 전부 로봇이 하도록 전자동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보스틸이 신규 열연 슬리터 도입에 나서는 것은 시장 선점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제철은 60kg급 아토스강만 양산하고 있는데 최근 80kg급 아토스강을 시험생산에 들어가는 등 강종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제철 판매점의 경우 아직 120kg급 아토스강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업체들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우선 신규 설비를 도입해 현대제철에서 강종이 개발되는 대로 시장선점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또 올해부터 기보스틸이 HR 주문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데 고장력강 HR 설비 도입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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