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企 수출기업화 지원

산업부, 中企 수출기업화 지원

  • 일반경제
  • 승인 2014.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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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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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中企 10만개 육성…올해 700개사 지원 계획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개최된 ‘수출 첫걸음 사업 발대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상직 장관은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과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역 2조달러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주력화가 필요하다”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종합대책을 6월까지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를 위해 현재 8만7천개 수준인 수출 중소기업을 오는 2017년까지 10만개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수출첫걸음 사업’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행한다. ‘수출첫걸음 사업’은 내수기업 및 수출 50만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문위원을 통해 초기수출 실무 컨설팅에서 수출계약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1대 1로 서비스를 지원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70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454개사, 하반기에 246개사를 각각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은 내수기업, 수출준비기업, 수출초보기업 등 3단계로 나눠서 각각의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총 581개 지원기업(내수기업 266개사, 수출초보 기업 315개사) 중 수출이 없던 내수기업의 약 27%인 71개사가 신규 수출을 달성했다. 전체 지원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6,181만달러(41.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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