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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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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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전일 전 품목 하락세를 보인 비철 시장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구리, 니켈 등 일부 품목은 장중 2%이상 상승했고 장 후반 다소 주춤했으나 결국 상승 전환 마감했다.

  전일 중국 GDP 발표에 앞서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지표 발표 이후 여전히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약세장을 이어갈 만한 모멘텀이 되어줄 만큼 나쁜 결과도 아니란 분석이 시장에 전해지며 오늘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니켈은 장중 $1만8,000를 상향 돌파하며 최고가 $18,105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유입된 매수세 속에 주초 니켈 가격 하락에 대한 염려가 다소 있었으나 여전히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정책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 LME 가격 상승세와 함께 필리핀으로부터 중국으로 수입되는 니켈 원광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 또한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루살이 LME의 창고 규정 변경과 관련한 소송에 승소한 이후 쇼트커버링 랠리를 이어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알루미늄의 경우 일부 관계자는 실물 생산 및 수급 측면에서의 LME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감산 소식에 오늘도 BHP가 36~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Alumar의 알루미늄 생산량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 전해졌고, 실물 수급 유동성이 빡빡한 만큼 하락세보다는 현재 수준에서의 랠리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음 주 예정인 LME Asia Week에서의 주요 사항들이 그 이후 가격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Asia Week에서 다룰 주요 사항에는 구리의 정제련 비용 인상 여부, CME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관련 상품 출시에 대한 LME의 대응과 CME 상품이 향후 프리미엄에 끼칠 영향, 홍콩거래소의 LME 인수 이후 홍콩과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방향성 및 RMB관련 상품 등이 있다.



에너지

  WTI는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압력을 받으며 5월 물 기준 지난 6주 이래 최고치인 $104.05를 기록, 전일 대비 9센트 상승한 $103.85에 마감했다. 또한 16일 발표된 중국 및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원유 가격의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IA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1억배럴로 발표됨에 따라 상승 폭이 일부 제한됐다. 한편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미국의 경기 회복 신호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금은 전일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거시 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예상할 수도 있으나 당분간 횡보장 형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조용한 가격 흐름과 달리 실제 거래는 매우 바쁜 모습을 보였고, 기술적으로도 횡보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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