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포스코 압연설비그룹 김영식 컨설턴트

(현장인) 포스코 압연설비그룹 김영식 컨설턴트

  • 철강
  • 승인 2014.04.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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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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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면 되게 하라” 프로정신 입각한 세계 최고의 정비인

  1977년 방년 25세 나이로 포스코에 입사해 38년 차를 맞는 김영식 컨설턴트는 38년 동안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프로정신’에 입각해 세계최고 정비인이 되고자 하는 신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포스코의 산 증인이다.

  38년 동안 정비 업무를 맡아온 그는 설비 가동 소리만 들어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바로 진단이 나올 만큼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자부심은 김 컨설턴트의 38년 재직기간을 돌아보면 결코 자만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38년 재직동안 44건의 포상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3년 포스코 내 현장직원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대한민국명장, 1996년 품질명장상 등 온갖 포상을 휩쓸어온 그다.

  특허 및 실용신안 20건 등록에 포스코 내 우수제안 실적 35건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포스코 최다인 특별승호 6회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김 컨설턴트가 이러한 이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정신을 집중해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한자성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의 생활철학 덕분이다. 산업현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도전정신과 포기를 모르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

  정비인으로서 황혼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최근 후배들에게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 그리고 ‘열정’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자기만의 도전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를 매진하라는 것.

  그는 “모든 업무를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려면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자신의 건강관리에도 철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3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기억 남는 일과 보람 있는 일이 무척이 많다는 김 컨설턴트는 최근 광양 후판 신설공장 가동 초기에 정밀점검 및 기술검토 문제를 개선하면서 세계적 중공업사인 일본의 미쓰비시와 독일의 SMS 기술자들에게 “당신이 최고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큰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회사를 다니는 동안 언제나 변함없이 지켜온 ‘안 되면 되게 하라’, ‘세계 최고의 정비인’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며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위대한 포스코 재창조를 실현하는데 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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