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서 3,400만달러 규모 초고압케이블 수주

대한전선, 美서 3,400만달러 규모 초고압케이블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4.04.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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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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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이 최근 LA 등 미국 내 3개 지역에서 총 3,4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올해 들어 미국에서 수주에 성공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는 LA수전력청(LADWP, Los Angeles Department Water & Power)이 발주한 2,400만달러 규모의 275kV급 프로젝트와 동부 뉴저지 지역 변전소 건설 관련 800만달러 규모 230kV급 프로젝트, 샌디애고 전력회사인 SDG&E(San Diego Gas & Electric)의 200만달러 규모의 230kV급 프로젝트 등 총 세 건이다.

  이중 지난 16일에 수주한 LA수전력청 프로젝트는 소선절연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소선절연 케이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소선절연 케이블은 순수한 구리를 도체로 사용하는 일반 초고압 케이블과 달리 도체에 에나멜 코팅을 입혀 기존 제품보다 송전 저항을 줄인 것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에 있어 정밀성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케이블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선 수요가 크게 늘어 2018년까지 미국 전선 시장이 연평균 9.4%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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