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순이익 등 전 부문 증가

  지난해 현대제철 소속 냉연 판매점인 KNP이노텍(대표 박식순)과 TMS스틸(대표 김영화)의 성장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두 개사는 각각 지난 2009년과 2012년에 설립된 냉연 판매점이다.

  먼저 KNP이노텍은 전라남도 평동산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광주 현대기아차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KNP이노텍의 자동차 연계물량은 연간 15만톤 이상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P이노텍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356억5,000만원으로 2012년 1,273억9,600만원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31억3.600만원으로 전년 26억1,600만원에 비해 19.9%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3년 20억6,700만원으로 2012년 12억2,800만원 보다 68.3% 올랐다.

  TMS스틸의 경우 경북 외동읍 모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강재가공 및 제조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TMS스틸도 KNP이노텍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울산 현대기아차에 공급 하고 있다.

  TMS스틸이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총 1,819억7,000만원으로 2012년 97억6,200만원에 비해 무려 176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5억4,600만원으로 2012년 2억9,600만에 비해 1435.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73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TMS스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이 증가한 이유로는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와 2013년부터 시작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현대제철 소속 냉연 판매점들의 올해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로 인해 KNP이노텍과 TMS스틸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