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소, 내수 및 수출 소폭 증가 예상
철강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철강재 공급과잉 현상이 올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국내 철강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철강재 수요 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철강재 내수 판매량은 자동차 생산 증가와 조선건조량 회복으로 작년보다 3.6%한 5,363만7,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수출량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요 회복에 따라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구소는 “지난해보다 올해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이 각각 3.7%와 2.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연구소는 가전산업은 올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조선산업도 올해 수주량은 감소하는 반면 건조량은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