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현대車 타고 1兆시대 ‘활짝’

대원강업, 현대車 타고 1兆시대 ‘활짝’

  • 철강
  • 승인 2014.05.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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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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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에 100여종 스프링 공급…지난해 매출 1조105억
BMW,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등 해외 업체 공략 나서

  대원강업(회장 허재철)이 현대자동차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에 지난 1967년부터 스프링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공급하는 스프링은 서스펜션에 사용되는 현가 스프링, 엔진 및 변속기 등에 장착되는 정밀 스프링 등 100여종에 달한다.

  대원강업은 현대차 연구소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각 개발 단계마다 튜닝한 제품을 공급하며 실주행 조건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시험을 통해 최종 제품을 양산한다.

  최근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에는 고응력 소재와 사이드로드 코일 스프링을 개발·장착했다. 이를 통해 잔 진동을 억제해 승차감을 높이면서도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원강업은 지난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대원강업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를 통해 입증받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BMW,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등에 부품을 공급중이다.

  대원강업은 향후 현대차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품질 향상 및 기술개발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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