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2mm까지 가공 가능, 9월 본격 가동 예정
대동스틸(대표 임형기)이 포항공장에 열연강판(HR) 시어 라인을 도입해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동스틸이 도입하는 시어 라인은 두께 12mm 제품까지 가공이 가능한 설비다. 대동스틸 포항공장은 박물 전용 라인밖에 없어 그동안 후물 제품의 경우 외주가공을 주고 있었다.
설비는 중고 설비로 당초 신규 라인을 도입하려 했지만 최근 시황이 좋지 않은데다 마침 중고 설비가 매물로 나와 이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스틸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제품 판매 시 다양한 두께의 강종을 패키지 판매할 수 있는 구색을 갖추고 임가공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지는 포항공장 내 그동안 임대를 주던 여유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동스틸 관계자는 “설비 도입을 고려하던 차에 마침 중고 설비가 매물로 나와 이를 인수했다”며 “패키지 판매는 물론 임가공 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