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EU·CIS 지역, 4월 세계 조강생산 증가 견인

  올 4월 세계 주요 65개국의 조강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2014년 4월 세계 주요국 조강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1억3,662만6,000톤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EU, CIS 지역이 4월 세계 조강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아시아 지역 조강생산은 9,277만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8%(424만톤) 증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만 전년대비 2.5% 감소를 보였을 뿐 우리나라, 중국, 인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조강생산량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해 전 세계 65개국 중 전년동월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브라질로 대표되는 북미와 남미 지역의 조강생산은 감소했다. 미국은 전년대비 3.2% 감소를, 브라질은 6.7% 감소를 기록했다.

  올 1~4월 조강생산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5억5,302만5,000톤을 기록했다. 1~4월 누계로도 아시아, EU, CIS 지역의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한 반면 북미와 남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