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야말프로젝트 후판 선정은 7월”

대우조선해양, “야말프로젝트 후판 선정은 7월”

  • 수요산업
  • 승인 2014.05.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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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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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닛데츠스미킨 모두 선급 인증 못 받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용 쇄빙선 소재로 사용되는 극지용 후판이 아직 공급사가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과 한국 모두 러시아 선주로부터 선급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로 포스코와 일본 신닛데츠스미킨이 극지용 후판 수주를 위해 협상 중이다.

  극지용 후판은 일반적으로 내한성이 영하 20도에서 40도 이상으로 확대되고 인장강도 역시 강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야말 프로젝트용 후판은 영하 52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종으로 포스코와 신닛데츠스미킨 모두 선급 인증을 받지 못했다.

  다만 신닛데츠스미킨은 현재 영하 52도에서 견딜 수 있는 극지용 후판 생산이 가능한 반면 포스코는 개발은 됐으나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후판 공급 계약은 7월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도 실제 공급기간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 3월 이 프로젝트 첫 발주인 쇄빙액화천연가스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나머지 15척의 일괄 수주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16척 건조계약이 모두 체결되면 전체 규모는 약 50억 달러(5조3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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