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도요타에 철강솔루션 선보여

포스코, 도요타에 철강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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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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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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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도요타 본사서 기술전시회 개최
계열사ㆍ부품업체 동반해 판로 개척 지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도요타자동차에서 두 번째 기술전시회를 갖고 철강소재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계열사 외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동반함으로써 이들의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도요타 본사에서 제2회 도요타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포스코가 포스코특수강·포스코TMC·포스코AST 등 포스코패밀리 3개사 및 국내 부품사와 함께 ‘글로벌 도요타, 글로벌 포스코(Global Toyota, Global POSCO)’라는 테마로 진행했다.

▲ 포스코가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요타자동차 본사에서 기술전시회를 갖고 자동차용 소재 및 솔루션 기술을 소개했다.

  포스코는 차체ㆍ섀시ㆍ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구조에 기초한 고객사 관점의 전시관 운영을 콘셉트로 자동차용 소재와 이용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제공을 강조함으로써 포스코패밀리의 자동차 종합기술력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친환경·경량화 등 세계 자동차 트렌드에 맞게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AHSS·GI-ACE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특성을 설명하고 부품 시현을 했으며 전기차용 전극재, 철(Fe) 분말, 베어링 등 파워트레인용 신소재도 소개했다.

  포스코는 이번까지 두 번에 걸친 도요타 기술전시회를 통해 포스코패밀리 생산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도가 향상되고, 자동차용 소재 개발에서부터 기술지원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강점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도요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향후 포스코의 소재 채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패밀리와 함께 국내 자동차 부품사도 참가해 포스코 소재를 활용한 기술과 솔루션이 융합된 제품을 선보였다. 서진오토모티브ㆍ우신세이프티시스템ㆍ코리아휠ㆍ한양철강ㆍ하이스텍 5개사가 각사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변속기와 클러치 커버 등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서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도요타 기술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어 자동차 부품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도요타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 향후 수출 판로 개척에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소재 개발뿐 아니라 고객사와 공동으로 부품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조기 품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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