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中 무역지표에 주목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됨에 따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로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며 금속 상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점차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으로 존재하고 있는 만큼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전일 유럽에서 미국으로 다시 집중됐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은 꾸준히 하락했다.

  또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 역시 점차적으로 커지면서 금속 가격은 하락을 연출했다. 하지만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고 금속가격은 하락 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 후반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에 제한을 두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존재하면서 Copper를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은 하락 폭을 점차 넓히며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렸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금, 은은 하락했으며 백금 계열 금속은 공급 우려 여파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ECB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급격한 상승을 보였던 귀금속 시장은 초반 보합권 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후 미국 달러화가 강세 흐름으로 전환됨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하고 가격 상승에 제약을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광산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백금계열 금속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의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