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업체 저장 진구(浙江金固)에 5년간 30만톤 이상 공급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중국에 자동차강판 공급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중국 최대 휠 제작사인 저장 진구(浙江 金固) 유한공사와 5년간 최소 30만톤 이상의 자동차강판 장기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구는 1986년 중국 저장성 푸양시에 설립된 중국 최대 스틸휠 제작사로 상용차용 휠은 물론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GM, 베이징벤츠 등 중국 내 주요 외자계 자동차사에 승용차용 휠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북중미, 유럽 등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진구와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올해 약 1만5,000톤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진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30만톤 이상의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사용하게 되며 최근 경량화 추세에 부합하는 자동차용 휠 생산을 위해 80㎏급 이상의 고강도 산세강판 적용 프로젝트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